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20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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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과 유통업체 실적 부진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엇갈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 원하는 딜에만 합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관세 철회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31만4,000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울러 10월 신규 주택건설 허가 건수도 전월대비 5.0% 증가한 146만1,000건을 기록해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으며, 美 경제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이 일정한 결론에 고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및 원유 공급과잉 우려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ㅠ거래일보다 1.84달러(-3.23%) 급락한 55.2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지수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美 상원이 전일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가운데, 中 정부가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미중 갈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