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1월 22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1. 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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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홍콩 관련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및 MSCI 지수 반기리밸런싱 우려 등이 연일 부담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홍콩 인권법안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등 1단계 무역합의가 올해 내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 포스트(SCMP)는 美 상하원을 통과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경우 교착 상태에 빠진 무역협상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협상팀이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다음주 베이징으로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 측은 중국으로부터 농산물 대규모수입과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통상 시스템 관련 양보를 받아내지 않으면 베이징 행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합의 연장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7달러(+2.75%) 상승한 58.5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및 MSCI 지수 반기 리밸런싱 우려 등이 연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