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12월 2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12. 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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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4일 트럼프 美 대통령이 1단계 美/中 무역합의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공식 서명식을 갖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이날 中 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 최종 서명을 위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은 법률 검토, 번역 대조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합의 서명 등 후속 업무와 관련해 양측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 3,000건 감소한 22만 2,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많았지만, 2주 연속 감소하면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 매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마스터카드 집계에 따르면, 11월 초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상거래 판매는 19% 가까이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57달러(+0.93%) 상승한 61.6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배당락일에도 불구하고,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지속 및 전일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 등이 전해졌고,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전년과 동일하다고 가정시 코스피지수가 2.09% 하락하더라도 지수가 보합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한편, 전일 한국거래소는 금일 코스닥지수가 0.68%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보합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