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1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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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양호한 소매판매 속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 기조 재확인 및 美中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르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美 증시는 이날 발표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12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들었습니다. 12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6%(계절조정치) 증가한 1조 9,94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아울러 애플(+3.46%)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했으며, 네트워크 업체 멜라녹스 테크놀로지를 약 7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6.97%)가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살아난 점도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이 매일 접촉하고 있으며, 다음 달까지는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 이강 中 인민은행장은 위안화의 경쟁적인 평가 절하 방지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경제는 아직 강하며, 경제가 확장할 수 없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의 정책금리는 적당한 수준이므로 참을성을 갖겠다고 밝히는 등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감산 지속 방침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2달러(+1.28%) 상승한 56.7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양호한 소매판매 발표와 기술주 상승 및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 재확인 발언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우리나라의 OECD 경기선행지수 21개월 만에 반등 등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으나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2% 넘게 상승했으며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