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노 딜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첫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수주도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1월 건설지출은 1.3% 증가한 1조 2,796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로 시장 기대치도 웃돌았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상승했습니다. 석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는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무역협상 최종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협상 내용에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중국은 협상을 매우 많이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상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이 논의에서 떠나버릴 수 있다는 것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국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44%) 급등한 58.2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첫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전 英 하원에서 노 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중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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