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3월 1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3.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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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노 딜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와 일본 증시는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첫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아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가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자본재 수주도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1월 건설지출은 1.3% 증가한 1조 2,796억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로 시장 기대치도 웃돌았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상승했습니다. 석 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中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는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무역협상 최종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협상 내용에 어떠한 내용이 담길지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중국은 협상을 매우 많이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상에 이르지 못하면 미국이 논의에서 떠나버릴 수 있다는 것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국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노 딜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44%) 급등한 58.2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첫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전 英 하원에서 노 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중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