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7월 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7.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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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의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남북미 3자 회동 속 관계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난주 뉴욕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양국이 최소한 추가 관세 부과 등 보복 조치 없이 '휴전'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G20 정상회의 전 美 농무부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 54만4,000톤을 주문한 사실을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분명하게 호의적인 제스처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으며 화웨이에 대한 제재도 완화하고 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전일 미국 대형은행 18곳의 주주환원계획을 모두 승인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든 은행이 연준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금액을 늘릴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후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이 배당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중 정상회담 및 OPEC+ 회의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6달러(-1.62%) 하락한 58.47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G20 이후 美中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과 전일 판문점 남-북-미 3자 회동 속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 등이 장 초반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6월 수출 부진 소식과 일본의 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인의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판문점 남-북-미 3자회동에 대북관련주들이 상승했고, 유한양행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제약·바이오株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