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7월 3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7. 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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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우려감에 폭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므누신 美 재무장관과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의 방중으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우리 농산물 구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려는 신호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을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다음 美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며,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할 경우 지금 협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혹한 협정을 맺거나 혹은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측은 중국에 농산물 수입 확대 및 보조금 폐지를 포함한 통상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한편, 중국측은 화웨이 제재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FOMC 회의에 대한 관망세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통 큰’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Fed는 동부시간 31일 오후 2시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후 2시30분부터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 배경과 경기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및 美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2.07%) 상승한 58.05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경계감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D램 가격이 떨어져도 인위적인 감산이 없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2.53%)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하락한 점 등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株 하락 속에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