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8월 1일 (목) 상한가 정리

Atomseoki 2019. 8. 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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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가 인하 불확실성에 1% 넘게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으나 영국 런던 증시가 대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발연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25bp 인하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첫 인하입니다. Fed는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낮은 물가로 금리를 인하한다고 설명했으며, 경기 확장이 이어지도록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란 방침도 유지했습니다. 이어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도 예정보다 두 달 앞당긴 8월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인하는 명확하게 보험적 성격이라며, 추가 금리인하 여부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과 위험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금리인하는 '중간 사이클'(mid-cycle)의 조정이라며, 이건 장기적인 일련의 금리인하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늘 그래왔듯 파월 의장은 우리를 실망시켰"고 비판했습니다.

두 달여 만에 재개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은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오는 9월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하는 등 무역전쟁 격화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만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감소 및 Fed 금리 인하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달러(+0.91%) 상승한 58.5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올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Fed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 등이 지수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한 실망감과 지난 이틀간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성 매물 출회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