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7월 5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7.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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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으며, 유럽 증시는 거래량이 감소하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면 한국 경제와 증권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5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한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미국도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에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가 낙점된 것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가 실현된다면 한국도 금리인하 압박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양적 완화는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면 수출 위주의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기관이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5조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29%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신라젠(+6.22%)을 비롯한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株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