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8월 2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8. 2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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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유통업체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美 통화정책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美 대표적 할인 유통업체 타겟, 주택용품 판매업체 로우스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美 소비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타겟은 2분기 순이익이 약 9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8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액 역시 약 18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로우스는 2분기 순이익이 16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1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타겟과 로우스 주가는 각각 20%, 10% 넘게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홈디포도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美 국채금리 불안정 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 직전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재차 일시적으로 역전되기도 했으며, 정상화된 10년물과 2년물 격차폭은 전일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의사록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Fed 위원이 7월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위원들은 입수되는 지표를 주시하면서 향후 정책 결정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2명의 위원이 지난달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반면, 일부는 동결을 지지하는 등 금리 정책을 둘러싼 위원간 이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Fed를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와 파월 의장이 미국의 유일한 문제라면서, 금리를 큰 폭 내린다면 미국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금리가 훨씬 낮은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들보다 금리가 더 낮아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석유제품 재고 증가 부담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달러(-0.80%) 하락한 55.68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美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