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8월 27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9. 8.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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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큰 폭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역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 중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에서 두차례나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무역협상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협상을 정말로 원하는 것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무역합의를 하는 것 말곤 다른 선택지가 없다며,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中 류허 부총리도 우리는 차분한 태도로 상의와 협력을 통해 이슈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며, 무역 전쟁이 악화하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2.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활동지수는 2.7로, 전월의 -6.3에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전미활동지수가 -0.36으로 전월보다 부진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이란 협상 가능성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3달러(-0.98%) 하락한 53.6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폐막한 G7 정상회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올바른 여건이 갖춰지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 등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속에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