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8월 3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8.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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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긴장 완화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에 반영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됬습니다.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논의돼야 하는 것은 신규 관세를 제거함으로써 무역긴장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도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고 있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美 검찰이 화웨이의 기술 절도 관련 새로운 혐의를 수사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했습니다.

美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은 지속됐지만, 역전폭이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전일 장중 6bp까지 커지기도 했던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이날 1bp로 줄어들었습니다. 전일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반등하면서 1.98%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3달러(+1.67%) 상승한 56.7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발언 등으로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6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연1.50%로 동결했고,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며 대외여건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유입된 점 등이 코스닥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