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2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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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엇갈림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실무급 협상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무역관련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 관료가 미국 곡창지대인 네브래스카주와 몬태나주의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니 퍼듀 美 농무장관은 중국 협상단이 이번 주 무역 관련 회담을 한 후 다음주 미국 농가를 방문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등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美 대통령 경제 고문인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이 미중 무역협상이 조만간 타결되지 않으면 관세가 50~100%로 인상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이 중국은 미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무역협상 타결에 간절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일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이렇다 할 신호를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폭격 이후 중동 긴장감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우리는 평화적인 해결을 선호한다며, 이란도 같은 쪽으로 이를 바라보길 바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수입 추진 소식 등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2달러(+0.03%) 상승한 58.13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1거래일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연기금 등은 2,890억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6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특히,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신고 2건이 접수됐다는 소식에 체시스, 신라에스지, 진바이오텍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