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9월 2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9. 9. 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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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 전망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관망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탄책 추진 및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우려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조사를 압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날 당 주요 간부들과 회의를 가진 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으로 탄핵 조사 추진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탄핵과 관련해 팩트가 있으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왔으며, 이제 팩트가 접수됐고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대한 보복관세를 면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다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2주 후인 다음 달 초 양국의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고 언급하는 등 긍정적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연설에서 중국을 고강도로 비판하면서 불안감이 재부각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하지만, 미국에 나쁜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엄청난 시장 장벽과 막대한 정부 보조금, 환율 조작, 강제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도둑질과 같은 행위에 의존하는 경제 모델을 채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5달러(-2.30%) 하락한 57.2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민주당 지도부 회의 소집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우려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3,6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