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2월 1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2. 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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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 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등 확산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감염률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보다 완화적인 기조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중국에 타격을 입힌 코로나바이러스가 나머지 세계 경제로 확산하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완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일제히 하락했으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 레벨 부담 등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둔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7달러(+0.75%) 상승한 49.9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약품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도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5G/통신장비, 중국 소비, 日제품 불매운동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부는 WHO가 신종코로나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 데 따른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앞으로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