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2월 13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2.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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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우려 완화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코로나19 감염증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지난 1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째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2월 중으로 정점을 찍은 후 안정기를 거치다 둔화되며 4월 중으로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일 신종 코로나의 첫 백신이 18개월 안에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의 공식 명칭을 ‘COVID-19(코로나-19)’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을 이어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에도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압박하는 등 미국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여파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우려 완화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경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3달러(+2.46%) 상승한 51.17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과는 다르게 中 후베이성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됬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을 통해 수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예정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사망원인은 뇌졸중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금융투자, 연기금등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