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2월 1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2.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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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비상경제시국 선언에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매도에 나선 탓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애플의 실적 부진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 등으로 이번 분기 실적 가이던스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WTO(세계무역기구)는 지난해 12월 상품교역지수가 95.5로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올해 1분기 무역성장률은 전년 대비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3개월만에 하향 조정했고, 금일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됐다는 소식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