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5월 22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0. 5. 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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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中 갈등 고조 등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홍콩증시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데다 美지수 선물 하락, 시간외 유가 급락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이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美 상원이 미국 회계 기준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을 폐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美 국무부는 대만에 신형 어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장예수이 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제재를 위협하는 미국 의회의 법안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법안이 채택될 경우 그 법안에 대한 검토에 바탕해 분명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콩특별행정구에 대한 국가보안법 제정 안건이 전인대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린 매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는 온전하며 재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중국이 합의를 준수할 충분한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美 실업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24만 9,000명 줄어든 243만 8,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수치로, 지난 9주 동안 실업 급여 신청자 수는 약 3,860만 명에 달했습니다. 다만, 신규 신청자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고 위험하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지만, 수차례 언급한 내용인 만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은 경제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란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3달러(+1.28%) 상승한 33.9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갈등 고조 속에 홍콩증시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데다 美지수 선물 하락, 시간외 유가 급락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中 전인대 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