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6일 (화) 주식시황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는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각국이 도입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이날 '뱅크홀리데이' 휴일로 휴장했다.

스페인은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7월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스는 이날 전국의 모든 음식점과 카페들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처럼 주요국이 속속 규제를 완화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럽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홍콩을 둘러싼 美/中 갈등 지속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지속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종가기준으로 첫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나흘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 지속 등으로 삼성SDI(+11.49%), LG화학(+6.29%)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낙폭이 과대했던 철강, 건설, 자동차株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