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6월 12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0. 6. 12. 18:26
반응형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유려 및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에 폭락했으며, 주요 유럽 증시도 폭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폭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美 주요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자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된 점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 등 4개 주에서 2차 유행 조짐의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美 경제를 다시 봉쇄할 수는 없으며, 경제 재개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편, 美 테네시주 주도인 내슈빌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면서, 경제 재개의 다음 단계를 연기한다고 발표한 반면, 뉴욕주는 일부 지역에서 3단계 경제 재개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는 등 지역별로 상황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했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FOMC회의를 마치고 올해 美 경제가 6.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경로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악영향이 오래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美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에 대해서도 고용시장이 5월에 바닥을 쳤을지 모르지만,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단일 경제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매우 자주 틀린다며, 우리는 아주 좋은 3/4분기와 훌륭한 4/4분기를 보낼 것이고 2021년은 사상 최고의 해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곧 코로나19(COVID-19)의 백신과 치료제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에 폭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6달러(-8.23%) 폭락한 36.3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경기 불확실성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美증시는 다우지수가 7%가까이 급락했고, 나스닥과 S&P500도 5% 넘는 폭락세를 기록하자 이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국내 증시는 폭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美 주요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낙폭을 점차 줄이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5,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