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미국 부동산 시장부터 지표가 둔화되고 있단 얘기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을 뿐 다운사이드 리스크에 대한 하락폭은 증시에 덜 반영됐단 평가다. 긴장의 끈을 이어가야 할 시기란 해석이 나온다. 24일 미국 주식시장은 14일만에 다시 한 번 낙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신규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5.5% 하락하면서 컨센서스 마이너스 0.6%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년에 비해선 13.2%나 감소했다. 미국 부동산 거래 둔화가 예사롭지 않단 평가다. 대표적인 미국 부동산 시장 선행지수로 사용되는 컨퍼런드보드 미국 건축 승인 지표를 살펴보면 올 3월을 고점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차에 접어든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