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저가 원재료의 수혜와 수요 호조로 스프레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유화는 지난달 28일 온산공장 NCC(나프타 분해 시설)와 부대설비를 증설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6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 수준이다. 대한유화는 온산 NCC 설비를 80만톤에서 90만톤으로 12.5% 증설한다. 완공은 오는 2022년 말 목표로 연말 정기보수 진행 시 기존 설비와 연결해 상업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분리막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원재료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SK종합화학이 올해 말 NCC 20만톤을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울산 내 원재료 공급 축소 역시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단기 실적도 호조세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