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최근 '확률형 아이템' 사기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게이머들이 불매운동에 나서면서 한달새 20% 넘게 하락했다. 3월 29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6만4000원(7.13%) 하락한 83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 최고점인 104만8000원 대비 20.42% 하락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매출의 다수를 차지하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감이 크고 이에 정치권까지 움직이면서 시장의 매도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이 엔씨소프트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25일 581억원, 26일 457억원, 29일 575억원 등 9거래일 만에 약 2900억원을 팔아치웠다. 엔씨소프트가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리니지 IP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