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이익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다. 1분기 실적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입증할 일만 남았다. 따이공에 한정돼 있던 수요가 관광객과 개별 따이공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호텔신라의 올 1분기 연결 매출은 7521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04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실적의 핵심은 면세점 매출 구성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시내면세점 수익성 개선으로 풀이된다. 시내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특허수수료 환입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협상력이 높았던 기업형 따이공 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수요의 주체가 개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