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가 지난해 4분기에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 개선과 수주 기대감 등 모멘텀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불과 47일 전에 이 회사가 공시한 4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449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과 격차가 매우 크다. 수리온 헬기(2차 사업) 인도 지연에 따른 추가 지체상금 320억원, 이라크 기지 재건 사업 공정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460억원 등 780억원의 1회성 추가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요소들을 제외해도 시장 추정치와는 2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는 원달러 하락, 이라크 사업 원가율 조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