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그간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 회복과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 확대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83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개장한 ‘더 현대 서울’ 백화점 출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 40억원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는 약 69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부문별로 백화점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명품과 리빙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2월부터 외부활동 재개로 패션·잡화 수요가 크게 반등한 부분이 기존점 매출에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