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이르면 이번 분기 내에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200만 대, 향후 몇 년간은 300만~500만 대로 출하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로 가는 초도 물량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 TV 패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만대는 최소 15억 달러(약 2조 원)어치로, LG디스플레이 전체 대형 OLED 패널 생산 능력의 약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올해 1분기에만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본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G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