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에 대해 점진적인 양극재 생산능력 증설로 내재화 비율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90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58.7% 늘었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7117억원)을 26.8% 상회한 수치다. 석유화학 부문의 마진 급등이 주효했으며 석유화부문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인 2011년 1분기(7360억원), 2017년 3분기(731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가가치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세계적 규모를 보유한 제품들의 마진이 급격히 확대됐다. SBT, BR, NBR, 니트릴라텍스(NBL)도 전방 산업 턴어라운드로 출하량과 스프레드가 개선됐다.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출하 확대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