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17일 (금) 주식시황 정리

Atomseoki 2017. 11. 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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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실적호조에 따른 시스코와 월마트의 급등과 하원의 세제법안 통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이 반등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발 훈풍 영향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 기관의 대규모 매물 출회에 장 막판 하락 반전하였습니다.

 

월마트의 깜짝 실적이 소매 섹터를 중심으로 뉴욕증시의 상승 반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날 월마트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해 10%를 웃도는 랠리를 펼쳤고,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면서 SPDR S&P 소매업 상장지수펀드(ETF)가 2% 가까이 뛰었습니다.

IT 섹터에서는 시스코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과 함께 투자자들을 만족시킨 이익 전망을 제시하면서 6% 가량 뛴 동시에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美 하원은 이날 세제법안을 찬성 227 반대 205의 표결결과로 통과시켰습니다. 법인세율을 현행 35%에 20% 인하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는 세제법안은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동력 중 하나이지만 하원과 상원 법안간 절충이 필요한데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어 현재로서는 연내 세제법안의 상원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로존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이 반등을 보이며 상승했으며, 10월 유럽 자동차판매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스톡스유럽600 자동차&부품지수는 0.8% 올랐으며 폭스바겐은 2.5%, 피아트크라이슬러는 1.8% 상승했습니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지수를 밀어 올렸으나, 전날보다 매도폭을 키운 기관의 매도세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1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달려온 코스닥 지수도 이날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