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20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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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국내증시도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에 지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P 500 기업 중 전일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53개 기업 가운데 77%가 순익 전망치를 웃돌았고 75%는 매출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IBM은 전일 실적 발표에서 21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4%가량 하락했습니다.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는데 美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대비 8.3% 증가한 121만5,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6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도 전월대비 7.4% 증가한 125만4,000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5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특별한 호재나 악재 없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고 ECB의 시장 전망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했습니다. ECB 회의가 다가오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를 압박하는 강경 발언이 나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증시 훈풍과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당장 이번 달부터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내년부터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결과에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