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19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19. 17:39
반응형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족에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감이 잦아들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관망세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할 전망입니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리 결정 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후 앞으로 경제 및 금리 전망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3번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경제지표도 지속해서 호조를 나타내 금리 인상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늘린다면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조정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횟수가 3차례 이상으로 늘어나더라도 투자자들이 경제가 개선되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증시 조정 강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금융주에도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이번주 개최되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美 교통당국이 현대차/기아차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들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도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네이처셀이 '조인트스템' 조건부허가 신청 반려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