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1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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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해소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갈등이 누그러지며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등락이 엇갈리며 마감하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중국은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수입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자동차 수입 관세를 상당폭 인하하고 금융업의 개방 속도를 올리겠다며, 지식재산권 문제에 대한 집행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이는 4대 중대 조치를 밝히는 등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시정해 가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트럼프 美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관세와 자동차 장벽에 관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사려 깊은 발언과 지식재산권 및 기술 이전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에 매우 감사하다며, 우리는 같이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3%(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0%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월 도매재고지수도 전월대비 0.1%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3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7.6에서 104.7로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SDI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에 3% 넘게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습니다.


코스닥은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