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12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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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공습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옵션 만기일을 맞아 출회된 매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지난주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한 이후 시리아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시리아 공습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 중인 러시아에 시리아에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며, 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앞서 레바논 주재 러시아대사 알렉산드로 자시프킨이 미군이 공습한다면, 미사일이 요격당할 것이고 발사 원점도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한 데 따른 대응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예고하는 등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후반 기관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연 1.50%로 만장일치 동결하였습니다. 현대모비스(-4.01%), 아모레퍼시픽(-3.43%), 삼성바이오로직스(-3.2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은 금감원이 R&D 비용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제약·바이오주들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바이로메드(-9.51%), 제넥신(-6.95%), 에이치엘비(-6.96%) 등 제약·바이오주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