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13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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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과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시리아에 대한 공습 가능성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완화된 발언을 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시리아로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이 언제 시작될지는 말하지 않았다며, 매우 빠를 수도 있고 전혀 빠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도 시리아에 대한 무력 사용 여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며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무역전쟁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탈퇴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재가입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1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블랙록과 델타항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밤사이 시리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데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 역시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며, 1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