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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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의 보복조치 발표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무역전쟁 현실화 여파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로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후반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행정부 관료들의 진화 발언 등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일 25%의 관세를 부과할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1,300개 품목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도 미국산 대두와 항공기,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25%의 추가 관세를 붙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美/中간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행정부 관료들이 진화에 나서면서 증시는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무역관세가 최종적으로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한의 고통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24만1,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8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공장주문은 1.2% 증가해 전월 감소에서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행정부 관료들의 진화 발언 등으로 美-中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中 현지공장 생산 메모리 반도체가 '트럼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88%, 3.11% 상승했으며, NAVER도 3.32%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