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7월 13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7.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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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美 증시의 상승과 엔저 현상의 지속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IT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39%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0.91%, 0.87% 상승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10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이 보복대응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것 이란 소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NATO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꽤 험악한 무역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유럽간의 갈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NATO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NATO 탈퇴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직후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며 탈퇴 조치는 필요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으면 유럽산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상승입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8,000명 감소한 21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로 2009년 중반 이후 3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의 여파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폭을 일정 부분 만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IT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하며 10거래일 만에 23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며 820선을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