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2018년 3분기까지(누적) 연결기준 매출 6조1947억 원, 영업어익 76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384%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 분석 사이트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기의 2018년 실적을 매출 8조3743억원, 영업이익 1조1399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등 IT 수요 부진 등의 여파로 MLCC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대만 MLCC 업체의 4분기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삼성전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