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올해는 개선폭을 확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5일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2018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4조4663억원, 영업이익은 16.4% 감소한 162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플랜트·전력 부문은 해외 주요 현장에서의 기성 확대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지만 쿠웨이트, 카타르, UAE 등 대형 프로젝트의 원가율 조정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1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 확대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