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올해 3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고, 전기차(EV)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한 1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07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유럽과 북미가 다른 지역의 부진을 만회했고, 지난 2분기부터 유압제어 사업부문(E&FP) 실적도 증익에 기여 중이다. 주요 고객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면서 국내와 북미 실적은 향후에도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4분기부터는 EV 플랫폼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 EV 신규 수주가 견조한 것도 밸류에이션 지탱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까지 증익 속도가 기대에 비해 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