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가 낮아진 원가에도제조담배 매출 둔화로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쳣다. KT&G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제조담배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65.9%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3%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제조담배 매출원가는 6758억원에서 5862억원으로 축소됐으나 오히려 수익성은 떨어졌다. 3분기 누적 기준 제조담배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제거한 매출총이익은 2015년 1조3895억원, 2016년 1조3691억원, 2017년 1조3937억원으로 3년간 정체를 보이다가 올해 1조1311억원으로 감소했다. 낮아진 원가에도 수익성 개선이 더딘 것은 담배 수출 실적 부진 때문이다. 지난 2015년, 2016년 수출담배 매출은 20% 이상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전체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