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조802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228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해운 부문의 손익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완성차해상운송(PCC)은 비계열물량이 45% 이상 급증하며 영업마진 역시 8%대를 유지했고, 유일한 적자사업부인 벌크해운의 경우 불확실성이 높은 스팟 영업물량을 크게 줄인 결과, 매출은 37% 줄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운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나 커졌고,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보다 100억원 가량 늘었다. 지난해 PCC는 글로벌 2위 규모로 급성장했다. 올해도 PCC 마진이 향상되고 비계열 물류사업 확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