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이 경영권 분쟁으로 단기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 에스엠의 카카오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카카오(035720)는 에스엠 지분의 9.05%를 취득하며 2대 주주에 등극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78%로 희석된다. 이수만 총괄은 이러한 결정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이므로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가처분 심사 및 본안에서 이수만 측이 승소할 가능성도 낮지 않은 만큼 두 진영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율을 갖지 못한 상태라고 판단한다. 지분 확보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장기적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경영진 측의 승리가 유리하다고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