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날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조9123억원, 1조23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 11.2% 감소했다. 이는 시장추정치를 상회한 수치다. 3분기 석탄발전 발전단가가 추정치(톤당 14만7000원)보다 낮은 수준인 톤당 13만7000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며 석탄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첫 분기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어 현재 뉴캐슬탄 가격이 톤당 67달러임을 감안하면, 2020년 2분기까지 비용 절감효과는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호주 바이롱 광산 관련한 손상차손 4500억원을 인식해 지배지분 순이익은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다. 원전 계획예방정비 일정을 감안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