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내년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216.4% 증가해 각각 1조3125억원과 57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올라 4.3%에 달하는 등 시장기대치를 약 42% 웃돌았다. 이어 지난해 8월 한화시스템의 한화S&C 합병, 같은해 12월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작기계 사업양수를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3분기는 EDAC(미 엔진부품 제조사) 인수 비용, LAND 400(호주 육군이 사용 중인 688대의 장갑차를 교체하는 사업) 개발 비용 등 108억원 정도의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항공방산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