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캐시카우의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2010년부터 2017년의 8년간 LG화학 화학사업부의 합산 영업이익은 15조1000억원으로 전사 기준 영업이익의 87%를 차지했지만, 화학사업부의 자산규모는 2010년 6조9000억원에서 2017년 9조3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화학사업부 자산이 LG화학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54.3%에서 2017년 37.2%로 감소했다. 이는 배터리 등의 IT연관 투자와 M&A 등으로 캐시카우인 화학의 의미 있는 자산증대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캐시카우인 화학의 호항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기 어렵고, 배터리 등의 IT 관련 감가상각비가 전체 감가상각비의 절반 이상일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