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운임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다만 중장기 소비 둔화 우려가 예상된다.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대비 26%에 불과하지만 대한항공의 여객수송량은 32% 회복 가량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를 고려한 FTK(수송량)으로는 30% 회복돼 시장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거리 노선인 미주와 유럽 중심으로 회복되고 환승 노선 수요가 유입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수요 우려를 고려해 저비용 항공사들은 운항 횟수를 축소했지만 대한항공이 제한적으로 공급을 늘려온 점도 영향을 줬다. 수요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항공권 가격 강세는 지속됐다. 3분기 국제선 운임은 135원으로 지난 2019년 평균 대비 45% 높았다. 수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