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0%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이동통신사업 뿐만 아니라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두루 선방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영업익은 1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6.8% 늘어난 4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과 당기순익이 시장전망치를 각각 12.9%, 20.9% 웃도는 깜짝 실적을 거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동통신사업(MNO) 매출이 3.2% 늘어났고 미디어부문이 티브로드 효과로 매출 16%, 영업이익 45% 증가했다. 보안과 커머스를 포함한 비(非)이동통신사업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