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대형항공기(B777-200ER) 1대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화물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대형항공기 4대 중 1대를 개조해 화물 전용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10월께 기내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에 들어간다. 항공기 수리 및 개조가 항공기 기술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단계를 거친 뒤 운영시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항공사(FSC)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화물사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만큼 진에어도 일부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조 예정인 항공기(B777-200ER)는 일반적으로 LCC들이 보유 중인 소형항공기(B737-800)와 달리..